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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식이슈

실내마스크 의무해제 1월 30일 시작! 이로써 웃는 기업, 우는 기업

by 1댕1냥 2023. 2. 2.

2년 가까이 착용했던 마스크를 써야하는 의무에서 드디어 벗어났습니다. 1월 30일자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된 것이죠.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십니다. 저역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트같이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들어갑니다. 나를 위해서라는 것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소위 눈치가 보인달까요? 아직까지 불안해서 습관적으로 쓴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내마스크 의무해제 예외장소 체크 필수! 

마스크를 그래도 써야 하는 공간이 있는데요 버스와 택시, 비행기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써야 합니다.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써야 한다고 해요.  학교, 학원, 어린이집, 카페, 식당, 헬스장, 체육시설, 엘리베이터는 필수 장소는 아니지만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 장소  입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의 경우, 앞으로 2주 간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자고 협의한 상태라고 해요. 종로학원, 메가스터디와 같은 대형 입시학원은 실내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한다고 하네요. 마스크 쓰는건 뭐 자유겠지만요. 

 

중국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사실 우리나라는 많이 안전한 것 같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접종을 하지 않았고, 코로나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슈퍼면역력 을 가졌다고 보기엔 몸이 부실한 편인것 같은데 다행히 안걸렸습니다. 물론 걸리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습니다. 백신을 3차 까지 맞았지만, 코로나에 걸리고 난 뒤 많이 아팠다는 분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답답한 마스크 대신, 숨 쉬기 편한 마스크를 이제는 찾아서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숨쉬기 편한 나노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되게 숨쉬기 편해요. 물은 통과 하지 않는데, 숨은 편하게 쉴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서 운동 선수들이 착용하는 마스크로 유명한 그 마스크. 저는 kf94rk 아니더라도 나노마스크라도 쓰려고 합니다. "마스크 써주세요~! " 가 아니라 "마스크 벗어도 됩니다" 라고 말하는 사회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코로나가 아예 종식되면 좋겠고, 감기처럼 약한 질병이 되면 좋겠는데 결코 인류역사상 이는 쉽지 않는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마스크를 안쓸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코로나가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저는 앞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공간에 가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 같아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후 이제 웃는 기업은? 

마스크를 벗게 된 후, 뷰티업계가 살아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색조화장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국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수혜기업이라 하기엔 지난 3년간 피해를 본 기업 업종 중 하나가 뷰티 색조이기에. 이제야 다행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홈쇼핑도 뷰티 특집을 연달이 내보내면서 매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해요. 립스틱, 립틴트, 립라이너 등이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후 안 웃는 기업은? 

저는 마스크업계가 아닐까 생각해요. 당장 오늘 네이버 메인 배너 광고만 봐도 59% 할인을 하는 마스크 광고네요. 참존 마스크는 코로나가 극성이던 때 부터 비싼 타임배너를 하며 판매고를 올렸을텐데요. 이제 대폭 할인 광고로 코로나19가 저물어 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월 30일 실내마스크의무해제 후 상당히 상징적인 할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너무 조용히 마스크의무해지가 지나가서, 마스크를 안써도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지만요. 

 

59% 할인이 주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요. 이제 코로나가 끝나가고, 판매고도 떨어지니 재고 부담을 더욱 빠르게 덜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마스크 업계가 그래도 버틸 수 있는 것은 버스, 병원, 약국, 지하철에서는 마스크를 아직도 써야 하기 때문은 아닐런지 싶네요. 마스크 할인은 상당히 좋은 소식, 하지만 마스크 업계는 이제 호황이 끝나간다는 신호는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 기업은? 여행업계 vs 코로나맥주?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여행업계가 아니라 저는 코로나 맥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업계는 올해 1월 부터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지난 3년간 어려움이 많이 해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ceo 라면 코로나맥주의 이름을 바꿀 것 같아요. 전 세계 사람들이 지긋지긋 하고, 무섭게 생각하는 이름이 되어버렸기에 말이죠. 코로나맥주는 풍미도 좋고 맛있는데, 너무 안타깝기도 하죠. 눈앞에 보여도 일부러 골라 집게 되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니 말이죠. 어떻게 지금 하고 있나 정보를 찾아보니, 브랜드 로고를 내놓기 보다는 제품의 뒷면을 내세우는 전략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네요. 수많은 맥주 제품들 가운데, 뒷로 돌려놓은 병이 있으면 그게바로 코로나맥주 라는 건데 이게 최선인걸까? 싶습니다.

 

전통을 지키고, 이름을 지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제품의 전통과 장점을 내세운다는 건데요, 오래된 브랜드인 만큼 탁월한 선택이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럼 오늘 저녁 코로나 맥주 한잔? 하면서 실내마스크와 굿바이~ 한 현실에 고마워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뭐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글로 써봤는데,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 맥주를 선뜻 마시고 싶은 마음이 안드는건 어쩔 수 없넹요ㅛ. 이상 마스크를 벗게 되었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경자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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